어릴적부터 양푼이 비빔밥을 우리 엄마는 제비밥이라 그랬다. 이렇게 한가득 비벼와서는 딸내미들 앉혀놓고 아~ 하면 한입씩 숟가락으로 떠먹여 주시면서, 넙죽넙죽 잘도 받아먹는 우리가 둥지에서 입만 벌리고 엄마새가 먹이를 물어오기를 기다리는 제비새끼 같다고 그러면서.

아직도 양푼이 비빔밥을 먹을 때마다 숟가락 하나에 돌아가면서 떠먹여 주시던 그 맛을 찾는다.     


  1. H씨  2009.07.20 14:05     댓글주소  수정/삭제  댓글쓰기
    생계란노른자를 접수하여...
    우자씨와 먹을땐 후라이대신 생계란 노른자 넣고 먹었지...
    생계란을 싫어하는 우자는????
    내가 넣고 비빈담에 밥을 디밀었기에,,,그 사실을 모른다오~~~캬캬캬
    요즘은 넘 더워서 이런것만 땡긴다오~~~
    • tandp  2009.07.22 00:05 신고     댓글주소  수정/삭제
      개인적으로 후라이에 한 표.
      그냥 비빔밥은 상관없지만 이 제비밥만은 후라이해서 비벼야 제맛인 거 같단 말이쥐~
      우자씨 생계란 싫어하는거 몰랐네...
  2.   2009.07.21 23:15     댓글주소  수정/삭제  댓글쓰기
    내가 비빌땐 그맛이 안나.....그립네~~
    울 아저씨는 고추장에 김가루 뿌려줘야 먹지요;;;;;;
    • tandp  2009.07.22 00:08 신고     댓글주소  수정/삭제
      그래? 이건 고추장을 덜 넣어야해.
      그 집은 너무 맵게 먹어서 그런거 아닌가?

      김 뿌려도 맛있죠. 참기름도 담뿍 넣어서...
      으,,, 입에 침 고여,,,
  3.   2009.07.29 13:35 신고     댓글주소  수정/삭제  댓글쓰기
    제비새끼 ㅎㅎ 아, 어렸을 때가 생각나네요 ;ㅡ;
    저희 집은 맵게 먹는 편이라, 비비거나 볶으면 새빨갛게 되었는데,
    가끔 급하게 먹으면 사레가 들곤 했습니다;
    • tandp  2009.07.29 20:30 신고     댓글주소  수정/삭제
      안녕하세요.

      이렇게 비벼놓고 먹을땐 아무래도 마음이 좀 급해지죠~
      한입이라도 더 먹으려면... ㅎㅎ
      그래서 더 맛있구요. ^ ^;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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